노루 사슴 차이 구분하기

노루와 사슴은 외모와 서식지, 행동 양식 등에서 차이가 있는 두 가지의 다른 동물입니다. 이 둘은 비슷하게 생겼지만,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.

1. 종류와 분포

- 노루 (Roe Deer, Capreolus capreolus):

-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 분포합니다. 대한민국에도 서식하며, 산림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.

- 노루는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. 어른 노루는 어깨 높이가 약 60~75cm 정도이며, 몸무게는 약 15~30kg 정도입니다.

 

- 사슴 (Deer, 여러 종):

- 사슴은 매우 다양한 종을 포함하며, 전 세계적으로 분포합니다. 대한민국에는 대표적으로 꽃사슴(시카사슴, Cervus nippon)이 서식합니다.

- 사슴은 노루보다 큰 체구를 가지고 있습니다. 성체 사슴은 어깨 높이가 80~130cm 정도이며, 몸무게는 70~250kg까지 나갑니다. 종류에 따라 크기와 무게가 크게 다릅니다.

 

2. 뿔

- 노루:

- 노루의 수컷만 뿔이 있으며, 뿔은 상대적으로 짧고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보통 3갈래로 나뉩니다.

- 매년 봄에 뿔이 자라며, 겨울이 되면 떨어집니다.

 

- 사슴:

- 사슴도 수컷만 뿔을 가지고 있으며, 이 뿔은 노루보다 더 크고 복잡한 구조를 가집니다.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는 형태를 보입니다.

- 사슴의 뿔은 매년 자라고, 노루와 마찬가지로 겨울에 떨어집니다.

 

3. 외모와 크기

- 노루:

- 노루는 작은 체구에 비교적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. 얼굴이 짧고 둥근 편이며, 꼬리도 매우 짧습니다.

- 노루의 털 색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, 여름에는 붉은 갈색, 겨울에는 회갈색을 띱니다.

 

- 사슴:

- 사슴은 노루보다 더 크고 길쭉한 몸을 가지고 있으며, 다리도 더 깁니다. 얼굴이 길쭉하며, 꼬리도 노루보다 더 깁니다.

- 사슴의 털 색도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, 꽃사슴의 경우 여름에는 털에 흰 반점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.

 

4. 서식지와 행동

- 노루:

- 주로 숲과 같은 울창한 지역에 서식하며, 단독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생활합니다.

- 노루는 겁이 많고 경계심이 강하며, 위협을 느끼면 빠르게 도망가는 습성이 있습니다.

 

- 사슴:

- 숲, 초원, 산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합니다. 사슴은 노루보다 더 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- 사슴은 더 사회적이며, 번식기에는 수컷들이 서로 경쟁하며 뿔싸움을 하기도 합니다.

 

5. 번식기

- 노루:

- 노루는 여름에 번식기를 맞이하며, 임신 기간은 약 10개월입니다. 새끼는 보통 한두 마리를 낳습니다.

 

- 사슴:

- 사슴은 가을에 번식기를 맞이하며, 임신 기간은 약 6~8개월입니다. 새끼는 보통 한 마리를 낳습니다.

 

이러한 차이점을 통해 노루와 사슴을 구별할 수 있으며, 두 동물은 각기 다른 생태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