크로커다일과 엘리게이터의 차이(외형, 악어 구분)

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은 모두 파충류이며 비슷하게 생겼지만, 서로 다른 종에 속하며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이 둘의 주요 차이점을 외형, 서식지, 성격, 그리고 생물학적 특징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.

1. 외형적 차이

- 턱의 모양

- 엘리게이터: 엘리게이터는 U자 모양의 둥글고 넓은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.

- 크로커다일: 크로커다일은 V자 모양의 뾰족하고 좁은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.

이 차이 때문에, 엘리게이터는 좀 더 둥근 얼굴을 가지고 있는 반면, 크로커다일은 날카롭고 좁은 얼굴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.

- 이빨의 노출

- 엘리게이터: 입을 다물었을 때, 상악 이빨만 보입니다. 하악 이빨은 턱 속에 숨겨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.

- 크로커다일: 입을 다물어도 상악과 하악 이빨이 모두 보이며 특히 네 번째 아래 이빨이 눈에 띕니다.

- 피부의 색

- 엘리게이터: 일반적으로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을 띱니다.

- 크로커다일: 크로커다일은 보통 옅은 갈색 또는 녹색을 띠며 좀 더 밝은 색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

 

2. 서식지 차이

- 엘리게이터: 엘리게이터는 주로 미국 남동부(미국 남부와 중국)에 서식하며, 주로 민물에서 생활합니다. 예를 들어, 호수, 늪지대, 강 같은 곳에서 주로 발견됩니다.

- 크로커다일: 크로커다일은 전 세계 열대 지역에 서식하며, 염수와 민물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. 그들은 강어귀, 해안선, 그리고 염수 늪에서 발견됩니다. 크로커다일은 엘리게이터보다 염분을 잘 견딜 수 있는 샘을 가지고 있어 염수에서도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.

 

3. 성격 차이

- 엘리게이터: 엘리게이터는 일반적으로 크로커다일보다 덜 공격적입니다. 인간과의 조우 시 엘리게이터는 보통 도망가거나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.

- 크로커다일: 크로커다일은 엘리게이터에 비해 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.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도 더 많습니다.

 

4. 크기 및 수명

- 엘리게이터: 평균적으로 엘리게이터는 크로커다일보다 작습니다. 성체 엘리게이터는 대개 약 3~4.5미터까지 자랍니다. 수명은 야생에서 약 30~50년입니다.

- 크로커다일: 크로커다일은 더 커질 수 있으며, 일부 종은 5~7미터까지 자랍니다. 크로커다일은 엘리게이터보다 더 오래 살 수 있으며, 평균적으로 70년 이상 살 수 있습니다.

 

5. 생물학적 차이

- 염분 배출 능력: 크로커다일은 혀에 있는 염샘을 통해 염분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. 이것이 크로커다일이 염수 환경에서도 잘 살 수 있는 이유입니다. 반면 엘리게이터는 염샘이 퇴화되어 염수를 잘 견디지 못하고 주로 민물에서 서식합니다.

- 속(Genus):

- 엘리게이터: Alligator 속에 속합니다.

- 크로커다일: Crocodylus 속에 속합니다.

 

요약

- 엘리게이터는 더 둥근 턱과 어두운 색의 피부, 민물 서식지에서 주로 생활하며,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입니다.

- 크로커다일은 더 뾰족한 턱, 옅은 색 피부, 염수와 민물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, 더 공격적이고 오래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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